[ 최근 위안화 환율 동향 ]
□ 2017년중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강세(6.7% 절상)를 보였던 위안화는 금년 들어서도 강세 기조를 지속
ㅇ 작년 12월 이후 강세 흐름(12월중 1.5% 절상)을 이어가고 있는 위안화는 금년 1월중 3.5% 절상되어 월 기준 최대 절상 폭을 기록
[ 위안화 강세 배경 ]
□ 미 달러화 약세 : 2016년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강세 폭이 확대되었던 미 달러화가 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통화정책 차별화 기대 약화 등으로 약세를 지속
□ 중국경제의 양호한 성장 : 중국경제는 작년 GDP성장률이 7년만에 확대되는 등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장세(6.9%)를 기록하였으며 금년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디레버리징 정책 추진 등으로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양호한 대외환경 및 소비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 자본유출 압력이 크게 완화 : 중국 정부의 자본유출 통제 노력으로 그동안 위안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던 자본유출 압력이 크게 완화
□ 기준환율 산정시 경기대응 조정요소의 영향력 축소 : 인민은행은 2015년 8월 위안화 기준환율이 전일 외환시장 종가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도록 한 이후 기준환율 산정방식을 수차례 변경
[ 향후 전망 ]
□ ( 위안화 강세 기조 유지 예상 ) 미 달러화의 약세 기조 지속, 자본유출 압력 약화,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 등 전반적으로 위안화 강세 요인이 우세
□ ( 중국의 정책 대응 예상 ) 중국 정부는 위안화 강세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
종합하면, 위안화 강세가 대미 무역 둔화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중국 내수경기 부양, 대외부채 부담 축소, 자본 유입 촉진 등 유리한 측면이 크기 에 위안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기본적으로는 환율 안정을 선호하는 입장이므로 고침안면(高枕安眠: 베개를 높이 하고 편안히 잔다는 뜻으로, 근심 없이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태)의 자세로 위안화 강세 기조를 오래 지속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다.
전국시대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종횡가(縱橫家)로서 유명한데, 소진은 합종(合縱), 장의는 연횡(連衡)을 주장했다. 합종이란 진(秦)나라 이외의 여섯 나라, 곧 한(韓)·위(魏)·조(趙)·연(燕)·제(齊)·초(楚)가 동맹하여 진나라에 대항하는 것이다. 이런한 소진의 합종책을 뒤집어 진나라로 하여금 유리한 위치에 서게 한 사람이 바로 장의였다. 장의의 연횡이란 여섯 나라가 각각 진나라와 손잡는 것이지만 실은 진나라에 복종하는 것이었다. |
2018.4.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의 위안화 강세 배경 및 향후 전망(180208,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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