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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핀테크(Fin Tech)업계 동향과 규제동향 & 금란지계(金蘭之契)

아판티(阿凡提) 2019. 4. 11. 05:28

중국의 핀테크(Fin Tech) 강국을 견인한 분야는 제3자 결제서비스, P2P대출, 클라우드 펀딩, 빅데이트를 활용한 신용정보서비스 등 인터넷금융의 급속한 성장이었다.


2017년 알리페이(Alipay)와 위쳇페이(Wechat)페이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제3자 결제서비스 이용액은 143.3조위안(전년대비 44% 증가), p2p 대출잔액은 1.22조위안(전년대비50% 증가)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빅데이트를 활용한 개인신용정보서비스는 중국 최대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가 2015년 즈마신용(Sesame Credit)이라는 개인신용정보회사를 설립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영국의 글로벌컨설팅기업인 Ernst & Young이 주요 20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핀테크 보급율 조사에 따르면 중국이 69%로 금융 선진국인 영국(42%, 3위), 미국(33%,10위), 일본(14%,19위) 등을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국의 핀테크 산업 성과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국의 금융감독체계가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고, 감독기관의 업태별 수직적 관리감독에 따른 규제 사각지대 등으로 인해 인터넷 금융의 급성장이 실현되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2017년 5월 금융과기(FinTech)위원회의 설립을 통해 그동안 사후적 관리에 머물렀던 핀테크 업계에 대한 관리감독 방식의 전환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금융과기위원회 설립목적은 계속 발전해 나가는 첨단금융기술의 관리감독을 위해 감독당국도 금란지계(金蘭之契:친구 사이의 굳은 우정을 이르는 말) 같은 "RecTech"를 활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역경()》 〈계사전()〉 상()에 “ (두 사람의 마음이 같으니 그 예리함이 을 자를 수 있고, 같은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과 같다)”이라 한 데서 나온 말이다. 금란지교·금석지교()·금석지계·단금지계()·단금지교 등 여러 말이 있다. 



2019.4.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핀테크(FinTech) 업계 현황과 규제 동향(190218, 금융연구원).pdf


중국 핀테크(FinTech) 업계 현황과 규제 동향(190218,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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