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금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짧은 휴가나 가벼운 지갑 때문에 주변 국가를 부담 없이 여행하고 싶지만 패키지 여행은 식상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중국 자유 여행을 추천한다. 베이징, 상하이 외에 문화면 문화, 쇼핑이면 쇼핑, 도시면 도시, 자연이면 자연, 중국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중국으로 떠나고픈 자유 여행자를 위해 철중쟁쟁(鐵中錚錚:많은 쇠 가운데서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란 뜻으로, 보통 사람 중에서 조금 뛰어난 사람을 비유 )의 유용한 어플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1. 숙박: 셰청(携程), 취날(去哪儿)
씨트립이 중국어로 셰청(携程)이다. 셰청은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여행 관련 종합 어플이다. 중국어에 익숙치 않다면 정보량에 차이는 있지만 한국판 버전인 트립닷컴을 활용해도 무방하다. 취날의 경우 셰청과 같은 여행 관련 종합 어플이다. 숙박 외에 가이드, 입장권 예약이 가능하며 최저가 정보가 실시간 반영되어 부지런한 여행자는 저렴한 상품을 뜻밖에 득템할 기회가 주어진다.
2. 교통: 톄루12306(铁路12306), 디디추싱(滴滴出行)
중국에서 여러 도시를 이동하며 여행할 경우에 기차가 가장 편리하다. 톄루12306은 한국의 코레일과 유사한 어플이며 노선 조회와 예약도 가능하다. 중국 번호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디디추싱은 중국판 우버로 한국의 카카오 택시와 유사하다. 바가지 요금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지난 몇 년간 살인, 강도 같은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났기에 홀로 이용할 경우는 특히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버스와 지하철 정보는 보통 지도 어플을 이용해 얻는다. 그러나 보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버스는 처라이러(车来了), 지하철은 디톄통(地铁通) 같은 보다 전문적인 어플을 활용한다.
3. 지도: 가오더디투(高德地图), 바이두디투(百度地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