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중국 : 결코 터지지 않는 거품’이란 이름의 웨비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의 도움으로 주요 인사의 발언내용을 정리했다. □ 토머스 올릭(블룸버그경제연구소 수석 경제학자)=중국이 여전히 금융위기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중국 은행권의 부채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2008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140%였으나 2015년에는 250%까지 급증해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과도한 인프라 투자로 인한 지방정부의 부채비율 증가 및 이에 따른 그림자금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GDP 대비 가계, 정부, 기업의 저축률은 상당히 높으며 중국 정부는 자본의 해외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중국은 막대한 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