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의 중국여행사 아판티가 중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것은 2005년 8월이었죠. 1993년부터 중국에서 생활을 시작했으니 햇수로는 12년, 실제 기간은 10년(IMF시절 2년간 한국에 머뭄)이었죠. 그 기간동안 중국에서 겪은 많은 경험담 중 오늘은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중국 여행사를 소개합니다. 한 때 중국의 여.. 아판티 이야기/그리운 유학시절 2012.04.26
馬 한 발짝에 2위안이라니...... 아판티의 유학시절도 즐거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죠. 황당한 사건도 꽤나 있었어요. 한 번은 북경 근교로 놀러갔다가 말을 탈 기회가 있었지요. 말을 타고 목적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얼마냐고 물었더니 2위안이라고 대답하더군요. 괜찮은 가격이란 생각에 말을 탔지요. 그런데 왠걸, 말을 탄 후 계.. 아판티 이야기/그리운 유학시절 2011.05.13
청렴했던 중국 초등학교 선생님 1994년 여름, 아판티를 따라 중국으로 들어온 아들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5학년, 딸은 3학년이었어요. 하지만 중국어 실력이 제로인지라 할 수 없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었죠. 당시 제가 다니던 중국인민대학 근처에는 외국인 학교가 없었을 뿐더러 있어도 유학생입장으로.. 아판티 이야기/그리운 유학시절 2011.04.03
자전거 주차료가 나에게 준 교훈 1993년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가족들이 아판티가 어학연수를 받고 있던 베이징대학으로 놀러 왔을 때의 일입니다. shopping을 위해 중관촌에 있던, 당시로는 꽤 큰 백화점인 '당따이상청(當代商城)'을 갔었죠. 그때만 하더라도 자전거가 대중 교통수단이었고, 대부분의 대로변 특히 백화점.. 아판티 이야기/그리운 유학시절 2011.04.03
이화원에서 보낸 나의 유학시절 아래 글은 아판티가 출신 고등학교 교지(백양)에 기고한 것입니다. 기업은행 중국 청도지점장 재직 시 유학시절을 회상하면서 적은 글입니다. 중국 북경의 이화원(颐和园)은 아름답다. 유유히 떠가는 유람선이 아름답고, 인공으로 만든 산위에 자리잡은 여름별장이 아름답다. 호수의 서쪽으로 난 한적.. 아판티 이야기/그리운 유학시절 2011.03.20
뒤돌아 본 나의 중국 유학 1993년1월, 우리 일행을 실은 서울발 중국행 비행기는 서해를 건너 천진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회색빛 하늘에 석탄냄새 자욱한 현지의 첫인상, 공항을 지키고 서있는 중국 공안들의 누더기같은 복장은 사회주의(1992년 8월 한중간 국교는 수립되었지만 중국은 여전히 적성국으로 분류되어 서울 남산 .. 아판티 이야기/그리운 유학시절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