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미국과의 갈등 고조 속 자본시장 개혁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홍콩 증시도 개혁을 추진하긴 마찬가지다. 이를 통해 중국 자본시장 투자 매력을 높여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하는 한편,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한층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함으로 풀이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잇단 금융시장 개혁개방 조치를 쏟아냈다. 앞서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상하이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 편입 기준과 종목을 '손질'하기로 했다. 기존의 전통산업 기업 종목 위주로 채워진 지수에 기술주를 대거 편입시키는 한편, 부실기업은 가차없이 퇴출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하이종합지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에도 상하이거래소는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