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분쟁'으로 중국산 퇴출에 나선 인도 산업계가 대신 한국 제품 수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KOTRA) 서남아본부가 최근 인도 바이어와 한국 수출업체 200여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 수입업체 중 상당수가 중국과의 거래처를 한국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도 한국 기업에 더 열리는 분위기다. 관련 산업 확대에 공을 들여온 인도는 자국 기업 보호 등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 발주 태양광 프로젝트에 중국 기업의 참여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산 태양광 장비의 인도 시장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0%를 넘어선 상태였다. 뭄바이의 태양광발전 업체 벨렉트릭의 마유르 칸찬은 "최근 인도-중국 간 국경분쟁으로 인해 중국산을 한국 등 다른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