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一觸卽發) 13

국내 64개 그룹 홍콩법인 170곳…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 영향 받나 & 일촉즉발(一觸卽發)

자산 5조원 이상 되는 국내 64개 대기업 집단이 운영중인 홍콩 해외법인은 올해 기준 170곳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최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통과를 계기로 미국이 그동안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보복 조치를 강행해, 홍콩에 계열사를 둔 국내 기업 사이에서 홍콩을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된다. 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 등이 홍콩에 둔 해외 계열사는 일반 제조 및 판매업 보다는 투자관리, SPC(특수목적법인), 기타 금융업 목적 등으로 세운 법인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에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둔 SK 그룹은 44곳 중 30곳 정도가 투자관리 및 SPC, 금융업 등의 회사이고, 롯데도 18곳 중 절반 정도가 금융 및 관리 업종의 법인을 두고 있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0.08.20

3600조 중국 신탁시장 "심상찮다" & 일촉즉발(一觸卽發)

중국 신탁회사인 쓰촨신탁 본사가 소재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진장(錦江)구 인민난루(人民南路)의 촨신(川信)빌딩 앞. 이곳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벌써 세 차례 시위가 벌어졌다. 최근 쓰촨신탁이 판매한 모(母)투자신탁상품(TOT, Trust of trust) 부실 리스크가 커져 당국이 판매 중단에 나섰는데, 자산이 동결돼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 백여명이 몰려들어 항의한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쓰촨신탁 사태로 중국의 3조 달러(약 3600조원) 규모 신탁업 리스크 공포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서 신탁업은 별 문제가 없었다. 적어도 겉으로 보면 말이다. 쓰촨신탁 TOT 투자자들은 그동안 원리금을 회수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일반 은행..

한국, 脫일본 기업 서둘러…日업체 실적에 영향 & 일촉즉발(一觸卽發)

한국 기업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단행 이후 대체 작업을 가속화 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20일 '한국 탈(脫)일본기업 서둘러 수출관리로 소재회사 타격 계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최대 액정 기업인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1월부터 액정 패널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불화수소 공급처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초 LG는 일본 기업 스텔라케미파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주로 사용했으나 이제는 한국 기업 소울브레인으로부터 100배로 희석한 불화수소를 제공 받아 쓰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LG 간부를 인용해 "충분히 희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정밀한 생성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

"미중 모두 무역전쟁 감당 못해…세계 경기 회복에도 위협" & 일촉즉발(一觸卽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책임 공방으로 미중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도 더 큰 위기를 맞을 전망이라고 CNN 비즈니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중 모두 수십년 래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있어 양국의 갈등이 '무역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두 국가 모두 이를 버텨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벌어지는 미중 분쟁은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달 초 낸 보고서에서 "관세 인상과 기술 냉전 심화는 기술 분야의 무역 및 투자를 저해해 그나마 올해 기대되는 회복 동력의 힘을 빼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일촉즉발(一觸卽發:한 번 닿기만 하면 터..

미중 무역전쟁의 원인, 경과, 평가 및 전망 & 일촉즉발(一觸卽發)

o2018년 3월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이 2차례의 정상회담과 12차례의 고위급 협상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고 있음 -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10∼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중국 최대의 IT 기업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 -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5∼25% 보복관..

홍콩의 아시아 금융 중심지 위상 약화 가능성 & 일촉즉발(一觸卽發)

2019.11.27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인권법에 서명하였으며, 이는 홍콩의 자치권 수준과 특별지위부여를 연계하고, 홍콩의 기본적인 자유권을 억압하는 당사자들에게 비자발급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홍콩 자치권 ..

중국기업의 역외 발행 달러채 디폴트 증가 및 전망 & 일촉즉발(一觸卽發)

〔 이슈 ] 작년 에 중국 의 일반기업이 역외에서 발행한 달러채의 디폴트 규모가 대폭 증가 ((`13~`17 년 총 16.5 억 →→`18 년 28.6 억 한 데 이어 금년에는 국유기업의 디폴트도 21 년만에 처음 발생  〔배경 ] `16 년부터 금융당국이 중국내 위안화 채권 발행 을 규제해 옴에 따라 역 외 달러..

2018년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주요 내용 & 일촉즉발(一觸卽發)

2018년 12월 19~21일 열린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매년12월 열리는 비공개 경제회의)에서는 2018년 경제성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금융정책으로 경기대응조절(逆周期调节)을 강화하고 7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하여 내수시장을 활성화한다는 ..

중국 은행들의 구조화예금 판매 확대 및 위험요소 & 일촉즉발(一觸卽發)

최근 중국 은행들은 고객자금 확보 및 수수료 수입 증대를 위해 그동안 주력했던 자산관리상품 판매 등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금융에서 벗어나 새로운 고객자금 확보 창구로서 구조화예금(Structured Deposit)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구조화예금은 중국 은행 전체 예금의 약 6%에 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