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550

중국 경제회복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5가지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그리고 이를 잡기 위한 엄격한 방역정책 등으로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되며 소비 주도의 경제회복이 점차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최종 소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2021년 1분기 9.8%에서 2021년 4분기 3.4%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은 엄격한 코로나 방역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소비시장 진작을 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뒤따를 전망”이라면서 “올해 중국 소비시장 5대 키워드인 공동부유, 탄소중립, 신형 소비, 비대면 서비스, 중국형 메타버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선영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5대 키워드 관련 산업에서 다양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진출 기회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

중국의 소득 불평등 현황과 재분배정책 추진에 대한 평가

◆ [개 황] 중국 정부는 지난해 공동부유를 중장기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재 분배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천명하였으며, 이는 중국 내 불평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중국 정부의 인식을 반영. 중국 정부가 공동부유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 중국의 경제적 불평등이 존재(Financial Times, 2021.12월) ➡ 이에 중국의 소득 불평등 현황과 주요 특징을 살펴본 다음, 중국 정부의 재 분배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인지를 평가 ◆ [중국의 소득 불평등 현황] □ 중국경제는 개혁·개방 이후 고속성장 과정에서 소득 불평등이 크게 확대 ㅇ (소득 지니계수) 소득 지니계수가 개혁·개방 초기에는 주요 선진국과 비슷 하였으나 이후 소득 격차가 확대되며 여타국을 크게 상회 ㅇ (소..

중국의 공동부유론과 주요 규제 동향

ㅇ 최근 中 정부의 사회 내부 통제 강화 움직임은 사회의 중장기 이니셔티브 (공동부유, 共同富裕)를 위한 광범위한 사회 개혁의 일환 - 공동부유는 경제적 목표인 동시에 중국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을 위협하는 사회 불균형 격차 해소와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통치 기반 핵심 ⇒ 2021년부터 각 산업 단속과 규제 대폭 확대 ㅇ 중국은 제 14차 5개년 개발 계획 기간(2021-2025) ‘중간소득 함정 (Middle income trap)’에 빠지지 않고 고소득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경제 전반의 개혁 필요성 제기 ㅇ ‘공동부유’ 방향에 따라 경제 핵심 어젠다 ‘성장’ → ‘분배’로 이동 - (위기요인) 규제를 피해 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전망, 우리 기업은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中 기업과의 치열한..

2022년 중국 경제 이슈 전망과 시사점

∙ 2021년 중국 경제는 하반기부터 이어진 부동산 부실 확산, 공급망에 따른 생산자물가 급등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둔화세가 지속 - 2021년 중국의 3, 4분기 GDP는 각각 4.9%, 4.0%로 둔화하는 가운데, 연간 GDP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소폭 높은 8.1%를 기록 ∙ 2022년은 부동산 경기 냉각, 공급망 약화 지속, 미·중 기술전쟁 심화 등 대내외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5%대 초반이 예상됨 - OECD(’21.12), World Bank(’21.12) 등 국제기관은 올해 5.1% 성장을 전망 ∙ 정책적으로는 2021년 제시한 ‘공동부유’에 대한 국정통치 이념 실행을 위해 부동산 및 민간 부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전망 ∙ 2022년 중국 경제 주요 이슈는 △딜레마에 빠진 성장..

중국의 중장기 성장을 제약하는 구조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평가

◆ [검토배경]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헝다사태를 계기로 그간 누적된 구조적 위험마저 일부 현실화되면서 중국경제의 향후 진로에 대한 우려가 제기 ➡ 이에 중국경제의 성장 정체(중진국 함정)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중장기 성장을 제약하는 구조적 리스크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중국경제의 중장기 성장경로를 점검해 볼 필요 * 시진핑 주석은 제19기 5중전회(20.10월)에서 2035년까지 중국의 경제규모 및 1인당 GDP를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 ◆ [중장기 성장둔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 중진국 수준에 이른 중국경제가 향후 에도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며 고소득 국가에 안착할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림 ㅇ (성장정체론) 생산인구 감소, 인구고령화, 통제경제 등의 구조적 문제를 감안할 때..

2022년 중국 경제의 와칭 포인트

올해 최고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중국 정부는 경기와 금융시장 안정에 초점을 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핵심 정책 목표인 ‘공동부유’ 실현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관련 정책들을 강화할 전망이다. 경기하방 압력 증대로 규제 강도는 다소 완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주택 투기 금지” 기조 하에 부동산 부문의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 경제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의 발표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1.21일

중국의 공동부유 정책과 기업규제 리스크

□ 시진핑 중국 주석은 2021년 8월 개최된 중앙재경회의에서 ‘공동부유는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 임을 강조하고 공산당 창당 두 번째 100년의 국정 어젠다로 제시 □ G2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지역 간·계층 간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사회적 불평 등 해소와 중산층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부유 정책을 추진 □ 최근 빅테크 기업, 사교육과 부동산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기업 규제는 공동부유 정책의 일환으로 당국의 규제가 잇따름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관련 기업들의 규제 리스크 부각 □ 내수 확대 및 집권체제 안정을 위한 기업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 는 가운데 기업규제로 인한 성장 둔화라는 부정적 요인과 불평등 해소를 통한 긍정적 요인..

중국 통화재정 부양책 '속도'

경기 둔화 압박을 받아온 중국이 '돈 풀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지급준비율(지준율)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한 차례씩 내린 데 이어 17일엔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정책자금 금리도 약 20개월 만에 '깜짝' 인하했다. 다행스러운 건 최근 중국발(發)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부담이 완화돼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지난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소비자 물가 지표는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9%로 인플레이션 방어에 비교적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인민은행이 한 달 만에 또 LPR를 인하할 것이란 가능성도 커졌다. 카를로스 카사노바 코파스 아시아·태평양 ..

"소비는 경제성장 첫째 동력" 소비 총동원령 떨어진 중국

중국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대대적인 소비 진작에 나섰다. 특히 중국 최대 소비 성수기인 춘제(春節·중국 설)를 앞두고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전제 아래 주민들의 소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중국 소비 증가율이 1%대로 둔화하는 등 내수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6일 최근 소비촉진 업무와 관련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는 중국 경제가 1분기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을 수 있도록 소비 진작에 힘쓸 것이라며 모두 열 가지 방면에서 소비 총동원령을 내놓았다. 최근 중국 정부가 소비 부양에 온 힘을 쏟으면서 올해는 소비가 다소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홍콩 시장조사업체 펑비즈니..

중국의 해외직접투자와한·중 간 직접투자

● 중국은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시장을 내어주고 외국 기술과 자본을 도입하는 방안으로 외국인 투자를 적극 활용하여 경제발전을 달성 ●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2020년 2조 달러에 근접하며 미국(9조 5,000억 달러)을 제외한 2위 그룹(영국, 홍콩, 중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에 포함 ●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 ● 한국은 대중국 직접투자 규모가 830억 달러로 최근 중국 내 4위를 차지하나, 중국의 대한국 투자는 67억 달러로 중국 해외투자의 0.3%로 미미한 수준 ● 한국의 대중국 직접투자 분야는 제조업이 누계 602억 달러로 전체의 80%를 차지 ● 대중국 직접투자의 목적은 수출 촉진이나 저임금 활용 등이 사라지고 현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