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이 새 행장으로 리스크 관리 전문가를 선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훼손된 수익성 및 건전성 회복이라는 중임을 떠맡게 됐다. 28일 펑파이 신문 등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랴오린(廖林) 공상은행 부행장이 신임 행장 겸 당위원회 부서기로 발탁됐다. 1966년생인 랴오 신임 행장은 광시농업대를 졸업하고 시난교통대에서 관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8년 건설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영업 일선의 사정에 정통한 뱅커로 꼽힌다. 실제로 2017년 건설은행 본사로 발령나기 전까지 29년간 광시좡족자치구와 후베이성 등 중국 각지에서 지행장과 분행장 등을 지내며 수많은 개인·기업 고객을 상대했다. 랴오 행장은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도 평가받는다.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