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風前燈火) 17

북한의 기업관리에서의 환율적용 & 풍전등화(風前燈火)

북한은 최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민생안정을 핵심사항으로 규정하고 민생 향상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우리 당이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받드는 것은 결코 자금이 남아돌아가서가 아니다라며 자금난을 강조하였는바, 현재 북한 자금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본 자료에서는 북한 자금운용의 주요 요소인 환율이 기업관리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그 종류와 목적, 제정 단위, 적용 방법의 면에서 설명하여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존망이 달린 매우 위급한 처지를 비유)격인 북한 경제의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자료는 북한 관련법 및 문건, 도서, 간행물 등을 주로 참고하였다. 위 내용을 설..

中앤트그룹 손보기에 타격…알리바바 인터넷은행의 新성장동력은 & 풍전등화(風前燈火)

‘알리바바 인터넷은행’으로 불리는 마이뱅크(왕상은행·網商銀行)가 ‘중국판 새마을운동’에 적극 호응해 앞으로 농촌 금융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알리바바 금융회사 앤트그룹이 무분별한 대출사업 확장으로 당국의 규제 리스크에 맞닥뜨린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앤트그룹은 마이뱅크의 최대주주다. 이는 그간 전통은행의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대다수 농촌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마이뱅크의 신용대출 고객 80%는 과거 전통은행에서 사업자대출을 단 한번도 받지 않은 금융 취약계층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11월 앤트그룹은 상장이 불발되고 규제가 강화돼 대출을 비롯한 금융사업이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당연히 마이뱅크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지난해 마이뱅크의 자산 손상차손 규..

'부실덩어리' 배드뱅크 살릴까 말까...고심하는 중국 & 풍전등화(風前燈火)

'중국 최악의 부패스캔들 원흉' 라이샤오민(賴小民) 전 화룽(華融)자산관리공사 회장이 앞서 1월 사형선고받자마자 한달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화룽자산관리공사는 이제 "파산이냐, 구조조정이냐"라는 중국 중앙정부의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부실채권을 처리하라고 정부가 만든 국유 자산관리공사(AMC, 일명배드뱅크)가 오히려 심각한 부실에 빠지며 중국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대마불사'도 이제는 옛말. 중국 정부도 예전처럼 쉽게 구제금융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룽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직면하거나 심지어 파산할 것이란 관측까지 흘러나온다. 화룽은 1999년 중국 정부가 부실채권 처리 전담을 위해 설립한 국영 금융회사다. 화룽과 함께 창청·둥팡·신다가 중국 ..

30억을 3000억으로 '둔갑'시킨 마윈의 '앤트 금융제국' & 풍전등화(風前燈火)

① 결제 본연 업무에 충실하라. ② 합법적으로 신용정보 사업을 전개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라. ③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 자본금을 충족시켜 합법적으로 거래하라. ④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신용대출·보험·재테크 업무 규정을 위반하지 마라. ⑤ 합법적으로 펀드 판매를 하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법규를 준수하라. 지난해 말 중국 인민은행 등 금융 당국이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경영진을 소환해 요구한 다섯 가지다. 특히 마지막 다섯째의 'ABS'에 금융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중문판은 '자산유동화, 금융위기와 앤트그룹'이라는 제목의 칼럼도 게재했다. 앤트그룹의 비즈니스 모델이 과거 미국발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사하다고 판단한 중국 지도부가 사실상..

카테고리 없음 2021.02.08

中공상은행, '중국판 골드만삭스'가 될 수 있을까 & 풍전등화(風前燈火)

중국 지도부가 '중국판 골드만삭스'같은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해 은행업과 증권업간 겸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금융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월가 'IB 공룡'에 대적할 만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국 증권사를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사실 올 들어 중국은 45조 달러(약 5경4000조원) 규모의 금융시장 개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부터는 중국 증권업 시장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졌다. 이에 골드만삭스, JP모건 같은 글로벌 IB들은 이미 증권업은 물론 자산운용, 선물업 등 중국 내 다방면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며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중국 내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국판 골드만삭스'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앞서 증감회도 지난해 11월 ..

2020년 전인대,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 풍전등화(風前燈火)

□금년 전인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GDP 성장율 목표치를 역대 최초로 설정하지 않는 등 양적 성장 목표보다 질적 성장과 사회안정에 중점을 둔 것이 가장 큰 특징 □다만, 성장율 목표의 미설정이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부진 방지와 질적 성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적극적인 부양책을 병행 실시 □전면적인 소강(小康)사회 건설을 위해 농촌에서 기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및 마을을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등 빈곤 퇴치를 특별히 강조 □이번 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가 언급한 홍콩관련 특별법(홍콩 보안법)은 중국 내부의 환영을 받고 있으나 코로나19 책임논쟁에 더하여 홍콩 시위 재발 등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풍전등화(風前燈火: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존망..

카테고리 없음 2020.05.30

중국이 코로나19 부실채권 급증에 대응하는 방식 & 풍전등화(風前燈火)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은보감회)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하는 자본시장 내 부실자산을 관리 및 처리하는 인허자산관리유한회사(이하 인허자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은보감회는 "인허자산은 지난달 초 은보감회의 허가를 받아 중국 전역 은행..

홍콩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영향 & 풍전등화(風前燈火)

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하였다. 그동안 미국은 홍콩에게 중국과는 차별화된 경제·무역 특혜를 제공하였으나 인권법 발효로 금융허브로서의 입지 약화 등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더욱이 미중 1차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

8월 위안화 가치 하락폭 25년만에 최대 & 풍전등화(風前燈火)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세가 끝을 모르고 있다. 8월 한달 간 가치가 3.7% 하락해 월 별 하락폭으로는 2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는 현상인 이른바 ‘포치(破七)’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