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의 성과가 제도적 우월성을 드러낸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그런데 왜 서방은 중국에 두려움을 느끼고 중국 제도를 괴물로 보는가." 최근 중국의 저명한 정치 학자인 정융녠(鄭永年) 홍콩중문대 선전 캠퍼스 교수가 온라인 공간에서 던진 화두다. 국제 사회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의 반중 정서에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불쾌감을 드러낸다.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2개국(G2)이 됐다. 글로벌 경제의 견인차 역할도 자임해 왔다. 아무리 봐도 자랑거리 일색인데, 서방은 늘 중국을 경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홀대하고 무시한다. 중국인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5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서 "지금 중국은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