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 1181

중국의 5G 정책과 시사점

∙ 중국은 이동통신업에서부터 산·관·학(연) 생태계를 갖추고 5G 기술을 개발 - 공신부와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중심 역할을 수행 ∙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5G 모바일 상업 서비스로 2021년 말 현재 7.3억 명의 세계 최대 5G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은 기술 확산에 유리한 인프라 보유 ∙ IMT-2020 추진조 구성으로 중국 5G 기술은 국제표준화로 인정받으며 6G 등 세계 기술경쟁 에서 우위를 선점할 전망 ∙ ‘중국제조 2025’를 시작으로 5G 기술을 국정과제에 편입한 후, 13·5 규획(2016~2020년), 14·5 규획(2021~2025년)에서 산업별 발전 지표까지 제시 - ‘공업인터넷 5G+’ 정책은 베스트 프랙티스 방법을 채용하여 확산 중 ∙ 바뀐 중국의 5G 정책 특성에..

차기 GDP 1조위안 클럽 회원은 대도시 아닌 '베이징 OO區

중국 올해 지역내총생산(GDRP) 1조 위안(약 188조원) 클럽 대열에 합류할 주인공은 도시가 아닌, 일개 구(區)일 가능성이 높다. 주인공은 베이징시 하이덴(海淀)구다. 중국내 구 중에서는 상하이 푸둥신구에 이어 둘째로 GDP 1조 위안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베이징시 하이덴구' 경제 규모가 헝가리 수준 13일 중국 21세기경제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하이덴구의 지난해 GDRP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9501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하이덴구는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 GDRP가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며 1조 위안 돌파가 가능하다고 예고했다. 1조 위안 경제 규모는 세계 GDP 순위 53~54위인 헝가리·우크라이나의 전체 GDP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1조 위안 클럽에 입성한..

최근(21.12~22.1월) 중국경제의 동향과 전망

◈ 2021년 12월 중국경제는 생산이 전월보다 개선된 반면 투자 및 소비는 둔화 (실물경기) 광공업생산은 공급보장, 가격안정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성장세가 개선되었으나, 고정자산투자 및 소비는 부동산부문 부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둔화 ▪ 수출은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었고 수입은 기계・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크게 축소 (물가 및 주택가격)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오름세가 축소 ▪ 주택가격은 신규주택가격(전월대비)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 (금융시장)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른 유동성 공급 확대 등으로 12월 M2 증가율은 상승하였고 금리는 하락하였으며 주가는 경기부양조치 기대감 등 으로 상승 ▪12월 위안화 대미달러 환율은 보합을 나타냈으며 외환보유액은 증가 ◈ 금년 중국경제..

중국 경제회복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5가지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그리고 이를 잡기 위한 엄격한 방역정책 등으로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되며 소비 주도의 경제회복이 점차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최종 소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2021년 1분기 9.8%에서 2021년 4분기 3.4%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은 엄격한 코로나 방역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소비시장 진작을 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뒤따를 전망”이라면서 “올해 중국 소비시장 5대 키워드인 공동부유, 탄소중립, 신형 소비, 비대면 서비스, 중국형 메타버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선영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5대 키워드 관련 산업에서 다양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진출 기회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

중국의 소득 불평등 현황과 재분배정책 추진에 대한 평가

◆ [개 황] 중국 정부는 지난해 공동부유를 중장기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재 분배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천명하였으며, 이는 중국 내 불평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중국 정부의 인식을 반영. 중국 정부가 공동부유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 중국의 경제적 불평등이 존재(Financial Times, 2021.12월) ➡ 이에 중국의 소득 불평등 현황과 주요 특징을 살펴본 다음, 중국 정부의 재 분배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인지를 평가 ◆ [중국의 소득 불평등 현황] □ 중국경제는 개혁·개방 이후 고속성장 과정에서 소득 불평등이 크게 확대 ㅇ (소득 지니계수) 소득 지니계수가 개혁·개방 초기에는 주요 선진국과 비슷 하였으나 이후 소득 격차가 확대되며 여타국을 크게 상회 ㅇ (소..

중국의 공동부유론과 주요 규제 동향

ㅇ 최근 中 정부의 사회 내부 통제 강화 움직임은 사회의 중장기 이니셔티브 (공동부유, 共同富裕)를 위한 광범위한 사회 개혁의 일환 - 공동부유는 경제적 목표인 동시에 중국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을 위협하는 사회 불균형 격차 해소와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통치 기반 핵심 ⇒ 2021년부터 각 산업 단속과 규제 대폭 확대 ㅇ 중국은 제 14차 5개년 개발 계획 기간(2021-2025) ‘중간소득 함정 (Middle income trap)’에 빠지지 않고 고소득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경제 전반의 개혁 필요성 제기 ㅇ ‘공동부유’ 방향에 따라 경제 핵심 어젠다 ‘성장’ → ‘분배’로 이동 - (위기요인) 규제를 피해 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전망, 우리 기업은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中 기업과의 치열한..

최근 중국 부동산시장 동향 및 정책 대응

◈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중국 부동산시장은 하반기 들어 투자와 신규 착공이 줄고 가격도 하락 전환되는 등 급격히 둔화 □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둔화와 헝다그룹 등 부동산기업의 연쇄 채무위기 로 주택구매심리도 크게 위축되면서 10월 이후 중국정부는 그동안 부동 산부문에 대해 시행해 온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부동산시장 경착륙 방지를 위한 조치를 추진 ㅇ 인민은행은 부동산기업의 채무위기를 통제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인 민은행과 지방정부가 주택구입자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호하는 데 노력 할 것임을 수차례 강조하였으며, 금융기관 지급준비율을 0.5bp 인하 (12.6일)하여 금융기관의 대출여력 확대 등을 지원 □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동산부문의 무분별한..

중국, 현실로 다가온 '인구절벽'

중국의 ‘인구절벽’ 시계가 빨라졌다. 지난해 출생률이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출생 인구는 60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을 찍었다. 17일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해 홍콩·마카오·대만을 제외한 31개 성·자치구의 인구가 14억1260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8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출생인구는 1062만명, 사망인구는 1014만명이었다. 전체 인구는 늘었지만, 출생인구가 196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제일재경은 지난해 출생인구 수는 지난 2016년 대비 무려 43.6%나 떨어진 것이라며 출생인구 수 감소세가 가팔라졌다고 했다. 출생률(인구 1000명 당 태어난 출생아 수)은 더 심각했다. 지난해 출생률은 7.18명을 기록했는데 2년 연속 10명 이하를 가리킨 것이자, 1950년 건국 ..

중국의 정치•경제 향방 및 시사점

ㅁ [이슈] 최근 공산당 창당 100주년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기업 규제강화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정치·경제 불안감이 동시에 고조 ㅁ [정치·외교] 향후 “공동부유” 정책의 부작용이 누적되고 초고령사회 진입도 기존 갈등의 심화 요인으로 작용. 대외적으로도 선진국 중심의 對중국 압박이 강화될 전망 ㅁ [경제] 최근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중장기적으로는 소비 등 내수가 확대되고 산업고도화 및 대외개방도 진전되면서 잠재 성장률에 근접한 5%대의 중속성장 기대가 우세 ㅁ [전망 및 시사점] 향후에도 중국 경제가 내수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에도 불구, 불균형 및 정경유착 등 중국 정치·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경제가 난관에 ..

2022년 중국 경제 이슈 전망과 시사점

∙ 2021년 중국 경제는 하반기부터 이어진 부동산 부실 확산, 공급망에 따른 생산자물가 급등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둔화세가 지속 - 2021년 중국의 3, 4분기 GDP는 각각 4.9%, 4.0%로 둔화하는 가운데, 연간 GDP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소폭 높은 8.1%를 기록 ∙ 2022년은 부동산 경기 냉각, 공급망 약화 지속, 미·중 기술전쟁 심화 등 대내외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5%대 초반이 예상됨 - OECD(’21.12), World Bank(’21.12) 등 국제기관은 올해 5.1% 성장을 전망 ∙ 정책적으로는 2021년 제시한 ‘공동부유’에 대한 국정통치 이념 실행을 위해 부동산 및 민간 부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전망 ∙ 2022년 중국 경제 주요 이슈는 △딜레마에 빠진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