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 1181

최근 중국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 및 전망

□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로 정책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대응 여지가 점차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예산수입의 감소는 금년 성장 목표(5.5%) 달성을 위한 중국정부의 정책대응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임 ㅇ 금년 계획한 1.64조위안의 부가세환급을 조기에 완성할 경우 하반기 일반 공공예산수입은 일정 부분 회복될 수 있겠으나 부동산경기 둔화로 지방정 부의 정부성기금예산수입은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 ㅇ 반면 재정지출은 당초 예산안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민은행 등 국유기관의 축적이윤(1.65조위안)을 국고로 납입토록 한 재정안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년중 재정적자 규모(목표치 2.8%)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 한편 인프라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방역 및 민생정책을 위해 특..

중·러 관계의 변화

∙ 러시아와 중국은 분야별 협력의 확대와 심화를 통해 사상 최고 수준의 관계에 도달하였음. ∙ 그러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중·러 관계는 중국의 분야별 이익에 따라 협력의 범위와 강도가 달라지고 있음.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병력과 무기를 지원하지는 않고 있음. ∙ 중국은 러시아의 에너지를 비롯한 원재료, 농산물 및 식품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IT와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화웨이가 미국, 유럽연합과의 관계를 의식하며 대러 투자를 축소하였음. ∙ 미국의 UN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및 일본의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 대만, 북핵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러시아는 협력을 유지할 것..

중국 자산가의 소비 특징

○ 2020년 중국 자산가의 소비 여력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았음. - 2020년 천만 위안 이상 보유 가구는 자산의 4.4%를 지출했으며, 전년 대비 0.6%p 증가했고, 1억 위안 이상 자산 가구는 자산의 3.2%를 지출했음. - 주요 지출 분야는 여행이 가장 크고, 사치품, 건강·보건, 오락, 자녀교육 순으로 나타남. ○ 중국 자산가들의 향후 증가할 소비 품목은 건강·보건이 46%로 가장 높고, 여행 44%, 자녀교육 43%, 자기개발 36%, 수집 23%, 사치품 22%, 오락 20%, 인테리어 14%, 선물 11% 순으로 조사됨. ○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인테리어에 대한 정책 발표 등으로 생활환경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점차 증가함. - 특히 주방과 화장실 리모..

중국 지역별 자산가 분포

○ 중국 지역별 자산가 현황을 살펴보면, 베이징의 부유층이 가장 많음. - 2020년 베이징의 600만 위안 이상 자산 가정 수는 71.5만 가구로 전년 대비 1.1만 가구 증가했으며, 1천만 위안, 1억 위안, 3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 가정 지역별 순위 1위는 모두 베이징이 차지함. - 1위부터 7위까지 4개 구간에서 모두 베이징, 상하이, 홍콩, 선전, 광저우, 항저우, 닝보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8~10위는 포산, 타이베이, 톈진, 쑤저우가 포함됨. ○ 중국의 천만 위안 이상 자산가 직업은 60%가 기업가, 20%는 기업 임원, 10%는 부동산 투자자, 10%는 금융업 종사 등 전문직으로 나타났고, 1억 위안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의 75%는 기업가, 부동산 투자자 15%, 전문 주식 투자자가..

중국 자산가의 경제 전망 및 투자 계획

○ 중국 자산가들의 향후 중국 경제 신뢰도는 매우 높음. - 자산가의 경제 신뢰지수는 6.51점(10점 만점)으로 지난 2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함. 이는 지난 10년 중 2018년 다음으로 가장 높음. - 또한, 앞으로 중국 경제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신뢰한다고 답한 비중도 47%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자산가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안전하고, 리스크가 적은 투자 방식을 선호하고 있음. ○ 특히 부동산을 안정적인 자산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어, 중국의 1, 2선 대도시 주택은 자산가들의 미래 중요한 투자처임. - 자산가들의 47%는 향후 2년간 중국 부동산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37%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자산가들의 향후 3..

중국 자산가 규모

○ 2021년 2월 8일 중국의 재계정보 전문 조사기관인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은 팡타이(方太)와 공동으로 「2020 부호 보고(方太·胡润财富报告)」를 발표함. - 보고서는 중국 부호의 규모와 지역 분포를 조사했으며, 12년째 발표되고 있음. - 조사 대상 지역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포함 ○ 보고서에서는 가구의 보유 자산 규모를 600만 위안(한화 약 10.3억), 천만 위안(한화 약 17.2억), 1억 위안(한화 약 171.8억), 3,000만 달러(한화 약 331.8억)로 구분함. - 한화 환산은 2021년 2월 18일 매매기준율 기준 ○ 2020년 중화권의 600만 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가정은 501만 가구로, 전년 대비 7만 가구(1.4%)가 증가했고, 그중 600만 위안 이..

중국 공동부유의 논리와 미중관계에서의 함의

○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불을 넘은 중국은 2021년 중국 공산당 창당 백주년을 맞이하면서 소강(小康)사회를 이룩하였다고 선언하였지만,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높아 세계은행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분류함. ○ 중국이 추구하는 공동부유의 핵심 내용은 합리적 소득 분배정책으로 이를 통해 중국은 자신의 중산층을 강화하고자 함. 이를 위해 중국은 시진핑이 “자본의 무한확장”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소득 재분배의 기제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며 “고질량 발전을 추구하는 가운데 공동부유를 추진 한다“고 언급함. ○ 중국은 공동부유의 실제 추진과정에서 “자본의 무한확장”에 대한 제어란 맥락에서 민간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독점적 지위를 근거로 이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 ○ 중국..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및 시사점

■ 중국은 적어도 2022년 말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산발적 집단 감염에 강력한 통제조치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됨. - [20차 당대회] 5년마다 개최되는 중국공산당의 가장 큰 정치적 행사인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022년 가을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여기서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 ◦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여 중요 정치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3연임을 위한 치적(治績)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보임. - [아시안게임 연기] 중국은 올해 2월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재확산 이후 각종 국제경기를 취소 및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더 무게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장기화에 따른 영향

ㅁ [이슈] 최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여 선전·상하이 등의 대도시까지 봉쇄하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을 2년 이상 유지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경계감이 증대 ㅇ 경제 중심지 상하이가 확진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봉쇄기간도 연장되면서 우려가 고조 ㅁ [배경] 중국은 체제 우월 선전 목적 외에도 취약한 의료 인프라에 따른 보건시스템 붕괴 우려 등으로 선진국과 같은 위드 코로나 전략을 시행하기에는 부담이 상당 ㅇ (체제 우월 선전) 작년말까지 중국은 엄격한 봉쇄를 통해 확산을 억제하면서 주요국 대비 피해가 적음을 강조하며 권위주의 체제에 대한 정치적 지지기반 확보를 도모 ㅇ (낮은 면역률 및 백신접종률) 중국은 누적 감염률이 낮아 자연면역이 형성되기 어려운 상황에서,백신 유효성과 노년 접..

中상하이 GDP 1조위안 고지 첫 돌파...성장률은 크게 둔화

25일 중국 증권 매체 증권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24곳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를 중심으로 부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봉쇄 한 달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의 경기 둔화가 뚜렷했다. 실제 상하이의 1분기 GDP가 1조10억 위안(약 189조9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1분기 기준 GDP 규모가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넘은 것이지만, 1분기 중국 전체 성장률 4.8%보다 1.7%포인트나 낮고, 지난해 17.6%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줄어 2년 만에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보였으며, 소비 위축에 3월 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