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 606

핀테크에 의한 금융혁신 양상과 시사점 & 천선지전(天旋地轉)

지금의 핀테크에 의한 금융혁신이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지만, 이전의 금융혁신처럼 긍정적 효과 뿐만 아니라 부정적 효과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핀테크에 의한 금융서비스가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고, 금융소비자의 권익과 금융시스템의 안정까지 크게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핀테크에 의한 금융혁신이 항상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회 후생의 관점에서 핀테크에 의한 금융혁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최근 법 제·개정으로 예금상품을 포함한 모든 금융상품에 대한 판매 중개와 대리가 가능해졌고, 금융상품자문업, 오픈뱅킹제도, 마이테이터업, 마이페이먼트업, 종합지급결제업 등이 신설되거나 신설될 예정이다. 은행이..

미국의 디지털 화폐 도입 동향 & 수주대토(守株待兎)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자산으로서 가상 화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최근에는 중국, 유럽 연합 등에서 디지털 화폐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화폐는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와 달리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 및 관리해 현금처럼 가치 변동이 거의 없고 기존의 법정 통화와 일대일 교환도 가능하다. 미국은 그동안 규제로 인해 디지털 화폐 도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으나 중국 및 유럽에서 디지털 화폐 발행에 앞서 나감에 따라 미국도 기축통화 지위 유지를 위해 디지털 화폐 도입에 변화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한 중국과 디지털 유로 발행을 위한 공개 논의를 돌입한 유럽 연합에 대응해 미국의 디지털 화폐 도입 지연을 만회하고자 미국 컨설팅 기업 액센추..

글로벌 구독경제 쑥쑥…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 전도양양(前途洋洋)

구독 비즈니스란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비즈니스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과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디맨드(On-demand)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문이나 우유 등 전통적인 구독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 최근 소유보다는 효용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발달에 힘입어 구독경제의 범위도 생필품에서 콘텐츠, 소프트웨어, 가전, 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구독하면서 B2B 거래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기업들도 풍부한 자원, 다양한 유통채널, 높은 인지도 등을 앞세워 구독 비즈니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구독경제 모델로 해외진출 성과를 낸..

은행의 미래, 차세대 디지털 코어뱅킹 & 군계일학(群鷄一鶴)

은행의 역사는 고대 바빌로니아 왕의 함무바비 법전에서 재산의 단순한 기탁, 운영과 그에 따른 이자에 대한 규정이 명기된 것을 그 기원으로 보고 있다. 그 이후 16세기 중세의 유럽에서 금을 직접 거래하는 방식보다 이를 보관하고 그에 대한 보관료를 지불하면서 금과 같은 재산을 거래하는 방식보다는 보관이나 대출의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진 형태가 은행의 최초 형태로 보고 있다. 실물경제가 이루어지는 근대에서의 은행은 단순희 재화의 거래 뿐만 아니라,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까지도 확대되었으며, 국가 간의 거래로도 확대가 되고 최근에 인터넷은행과 가상화폐 거래까지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은행의 기능이 다양해지더라도 최초의 기능인 돈을 맡기고 그에 대한 거래나 이자를 처리하는 업무, 그리고 신용을 기반..

한중 관계의 발전 전망과 도전 과제 & 수어지교(水魚之交)

□ 한중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지난 30여년 가까이 양국 정부 및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정치, 경제, 무역, 인문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어 외교 관계 분야에서 양자 관계 발전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 ○특히 이번 코로나19 공동대응에서 양국 정부와 국민은 상호 단결하여 재난을 극복하고 협력 관계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여 국제 사회에 국제 방역협력의 모델을 제공 ○구체적인 방역 조치, 수단은 다르지만 양국 정부가 빠른 시간 안에 전염병을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가의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여 공중 안전선을 구축하였기 때문 ○이는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가장 큰 공통점과 핵심 요소 □ 코로나19 이후의 한중관계 발전은 이런저런 문제와 도전에..

민간 발행 암호화폐VS정부 보증하는 중앙은행디지털 화폐 (CBDC) & 태산북두(泰山北斗)

▪ 비트코인의 연일 신고가 기록 경신 소식마저 익숙해(?)져 버린 요즘, 이에 각 당국은 민간 발행 암호화폐에 맞서, 정부가 보증하는 중앙은행디지털 화폐* (CBDC) 도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음. 현재 연구·개발 중인 50여개 중앙은행들 중 중국이 단연 가장 적극적, CBDC를 계기로 화폐 패러다임 변화 바람타고, 미국을 잡으려는 명분이 가장 절실함 & 그들만의 CBDC 명칭까지 존재 (=DCEP) ▪ 2014년부터 DCEP* 연구를 시작한 중국은, 2019년에 개발 착수 & 작년부턴 소도시부터 대도시까지 순차적으로 공개 시범운영까지 완료. 올 초에는, 중국내 테크도시로 육성 중인 선전에서 시민 10만명에게 200 디지털 위안화 지급, 실제 보급화까지 얼마남지 않은 단계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 ..

영국과 EU, 미래관계 협상 타결로 완전한 브렉시트 돌입 & 전화위복(轉禍爲福)

2020. 12. 24일, 영국과 EU는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 이후 진행한 미래관계 협상 끝에 상호합의를 이끌어내며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은 올해 1월31일 브렉시트로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했으나 올해 말까지 전환기간을 설정해 기존의 무역관계를 유지하며 EU와 무역 협상 등 미래관계 협상을 추진해왔다. 당초 협상 난항으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전환기간 종료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극적 합의에 성공해 2021년 1월 1일부로 완전한 브렉시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골자는 무관세와 무쿼터를 유지하는 상품 교역이다. 양측의 핵심 쟁점이었던 어업권, 공정경쟁환경, 분쟁조정절차 등에서 상호 양보하며 타협안을 도출했다. 영국이 가진 협상 카드 중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어업..

우리나라의 산업내무역 현황과 공급망 관리 전략 & 수주대토(守株待兎)

관세전쟁으로 표면화되었던 미·중 갈등은 화웨이 사태, 홍콩보안법, 코로나19 등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공급망 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탈취를 노골적으로 견제하며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출을 위해 경제번영네트워크(EPN)를 제안했고 이에 맞서 중국도 자립 경제 구축과 대외경제 발전을 함께 강조하며 자국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미·중간 공급망 전쟁이 격화될 경우 우리나라는 선택을 강요뱓는 진퇴양난의 처지에 빠질 수 있어 미·중 공급망의 주요 교역 국가와 산업별 무역구조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산업내 무역이 확대되는 국가 및 업종은 향후 공급망 충격이 우리 수출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 시 한쪽으로 치우칠 것이 아니라 업종별..

신북방시대 한국·몽골 미래 협력의 비전 & 수어지교(水魚之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서,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광활한 국토에 구리와 석탄, 금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이다. 동북아시아 내륙에 위치하는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러시아와 중국 외에도 미국·한국·일본 및 유렵국가들돠 제반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가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일정한 역할이 기대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몽골은 인구가 330만 정도이고 소득수준이 높지 않아 시장 규모가 작다는 한계가 있다. 2019년 기준 몽골 전체의 GDP는 약 140억달러이고 1인당 GDP는 4,200달러 수준을 조금 넘는다. 또한 내륙국가로서 제반 제약조건과 운송의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몽골의 전략적 가치와 중요성은 높게 평가되어야..

베트남 자본시장 현황 & 상전벽해(桑田碧海)

□ 베트남 자본시장은 크게 주식시장, 채권시장, 파생상품 시장으로 구분 □ 증권거래소는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 하노이 증권거래소(HNX)로 이원화 □ 주식시장은 상장주식, UPCoM, 기타상품(수익증권, ETF)으로 구분하며, 상장회사수는 743개, 시가총액은 975조동 □ 채권시장은 국공채, 회사채시장으로 구분되며, 국공채 발행잔액은 1,154조동, 회사채 시장은 발행금액이 280.1조동 □ 파생상품시장은 2017.8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VN30 지수선물 및 국채(5년만기)선물을 취급하며 2019년 중 거래량은 22.2백만건으로 상전벽해(桑田碧海: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라는 뜻으로,세상이 몰라 볼 정도로 바뀐 것 발전을 거듭 중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이 발표해 주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