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금융시보 등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각에서 위안화 절상을 통해 수입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원유와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에 시달리는 제조 기업들이 바라는 바다. 지난달 중국의 수입액은 2183억9000만 달러(약 242조7000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51.1%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진 탓이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역시 9%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3~6.4위안대로 강세 기조가 유지되는 중이다.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 같은 양을 수입해도 지불하는 금액이 적어져 유리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환율 변동은 거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