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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자 "中 위협이 IPEF 열의 불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당국자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오히려 각국의 참여 유인으로 꼽았다.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중국의 IPEF 반발을 두고 "그런 종류의 위협이 정확히 이런 종류의 프로젝트에 대한 욕구와 열의를 일으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 한·일 순방에 맞춰 출범한 IPEF를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시도"로 평가하고, 기존 메커니즘을 훼손하거나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차브라 보좌관은 중국의 반발을 겨냥, "그게 역내 국가가 경제적 강압을 우려하고, 그런 위협을 받지 않으면서 공급망 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더 광범위한 합의..

중국 자산가의 소비 특징

○ 2020년 중국 자산가의 소비 여력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았음. - 2020년 천만 위안 이상 보유 가구는 자산의 4.4%를 지출했으며, 전년 대비 0.6%p 증가했고, 1억 위안 이상 자산 가구는 자산의 3.2%를 지출했음. - 주요 지출 분야는 여행이 가장 크고, 사치품, 건강·보건, 오락, 자녀교육 순으로 나타남. ○ 중국 자산가들의 향후 증가할 소비 품목은 건강·보건이 46%로 가장 높고, 여행 44%, 자녀교육 43%, 자기개발 36%, 수집 23%, 사치품 22%, 오락 20%, 인테리어 14%, 선물 11% 순으로 조사됨. ○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인테리어에 대한 정책 발표 등으로 생활환경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점차 증가함. - 특히 주방과 화장실 리모..

RCEP•CPTPP보다 큰 IPEF…인구 25억명에 GDP는 전세계의 40.9%

미국 주도로 23일 공식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인구와 국내총생산(GDP)측면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가 큰 협의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총 13개국이 참가한 IPEF의 인구는 25억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32.4% 수준이다. 또 이들 국가의 GDP는 34조6천억달러로 전 세계 GDP의 40.9%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와 IPEF 참가국과의 교역 규모는 3천890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39.7%에 달한다. 한중일 등 15개국이 참가한 RCEP의 인구는 22억7천..

중국 지역별 자산가 분포

○ 중국 지역별 자산가 현황을 살펴보면, 베이징의 부유층이 가장 많음. - 2020년 베이징의 600만 위안 이상 자산 가정 수는 71.5만 가구로 전년 대비 1.1만 가구 증가했으며, 1천만 위안, 1억 위안, 3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 가정 지역별 순위 1위는 모두 베이징이 차지함. - 1위부터 7위까지 4개 구간에서 모두 베이징, 상하이, 홍콩, 선전, 광저우, 항저우, 닝보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8~10위는 포산, 타이베이, 톈진, 쑤저우가 포함됨. ○ 중국의 천만 위안 이상 자산가 직업은 60%가 기업가, 20%는 기업 임원, 10%는 부동산 투자자, 10%는 금융업 종사 등 전문직으로 나타났고, 1억 위안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의 75%는 기업가, 부동산 투자자 15%, 전문 주식 투자자가..

중국 자산가의 경제 전망 및 투자 계획

○ 중국 자산가들의 향후 중국 경제 신뢰도는 매우 높음. - 자산가의 경제 신뢰지수는 6.51점(10점 만점)으로 지난 2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함. 이는 지난 10년 중 2018년 다음으로 가장 높음. - 또한, 앞으로 중국 경제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신뢰한다고 답한 비중도 47%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자산가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안전하고, 리스크가 적은 투자 방식을 선호하고 있음. ○ 특히 부동산을 안정적인 자산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어, 중국의 1, 2선 대도시 주택은 자산가들의 미래 중요한 투자처임. - 자산가들의 47%는 향후 2년간 중국 부동산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37%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자산가들의 향후 3..

중국 자산가 규모

○ 2021년 2월 8일 중국의 재계정보 전문 조사기관인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은 팡타이(方太)와 공동으로 「2020 부호 보고(方太·胡润财富报告)」를 발표함. - 보고서는 중국 부호의 규모와 지역 분포를 조사했으며, 12년째 발표되고 있음. - 조사 대상 지역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포함 ○ 보고서에서는 가구의 보유 자산 규모를 600만 위안(한화 약 10.3억), 천만 위안(한화 약 17.2억), 1억 위안(한화 약 171.8억), 3,000만 달러(한화 약 331.8억)로 구분함. - 한화 환산은 2021년 2월 18일 매매기준율 기준 ○ 2020년 중화권의 600만 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가정은 501만 가구로, 전년 대비 7만 가구(1.4%)가 증가했고, 그중 600만 위안 이..

미중 디지털 패권경쟁과 한국

최근 신흥기술(emerging technology) 분야에서 전개되는 미중 경쟁은 좁은 의미의 기술경쟁을 넘어서 생산과 무역뿐만 아니라 외교와 동맹, 안보와 군사, 규범과 가치의 영역에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며 창발(創發, emergence)하고 있다. 특히 기술 이슈가 국가안보와 지정학적 경쟁의 쟁점으로 부각되어, 그야말로 첨단부문을 중심으로 두 강대국이 글로벌 디지털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반도체와 배터리, 코로나19 백신 등과 같은 좁은 의미의 디지털 기술·생산 경쟁 분야를 넘어서, 최근 디지털 플랫폼 경쟁과 디지털 외교·안보 경쟁으로 폭넓게 확장되며 전개되고 있다. ‘디지털 지정학(Digital Geopolitics)’이라는 용어가 최근 부쩍 많이 언급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이다..

중국 공동부유의 논리와 미중관계에서의 함의

○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불을 넘은 중국은 2021년 중국 공산당 창당 백주년을 맞이하면서 소강(小康)사회를 이룩하였다고 선언하였지만,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높아 세계은행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분류함. ○ 중국이 추구하는 공동부유의 핵심 내용은 합리적 소득 분배정책으로 이를 통해 중국은 자신의 중산층을 강화하고자 함. 이를 위해 중국은 시진핑이 “자본의 무한확장”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소득 재분배의 기제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며 “고질량 발전을 추구하는 가운데 공동부유를 추진 한다“고 언급함. ○ 중국은 공동부유의 실제 추진과정에서 “자본의 무한확장”에 대한 제어란 맥락에서 민간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독점적 지위를 근거로 이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 ○ 중국..

우리나라의 글로벌 무역통상 환경 변화

□ 지난해 우리 수출은 총 6,444억 달러로 코로나19의 부진을 빠르게 털어내고 역대 최대 실적으로 세계 7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021년 우리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1%p로 전체 경제 성장률(4.0%)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생산, 부가가치, 고용 측면에서 코로나19 이전 보다 우리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하면서 경기회복세를 주도하였다. □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무역통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우리 무역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공급망에서 근본적인 변화와 구조적인 위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둘째, 우리 수출의 질적 성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수출의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력 수출산업의 국내 부가가치를 높이고 서비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및 시사점

■ 중국은 적어도 2022년 말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산발적 집단 감염에 강력한 통제조치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됨. - [20차 당대회] 5년마다 개최되는 중국공산당의 가장 큰 정치적 행사인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022년 가을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여기서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 ◦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여 중요 정치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3연임을 위한 치적(治績)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보임. - [아시안게임 연기] 중국은 올해 2월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재확산 이후 각종 국제경기를 취소 및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더 무게를..